‘자연의 몽상'은 작품 내부의 빈 공간을 물질적 상상력을 통해 몽상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으로 변환하고자 한 작품이다. 자연의 돌은 침식, 압축, 응고, 풍화가 기록되어 있다. 이러한 기록들은 우리에게 무한한 힘과 깊이, 중력을 느낄 수 있게 한다. 나는 자연에서 느낀 감정적 반응을 작품으로 번역하여 빈 공간과 가득 차 있는 공간,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관람자의 다양한 사색으로 채워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.

제작연도: 2022

재료: 포슬린, 본차이나, 석기토, 안료, 유약

크기 (높이x너비x깊이): 29 x 24 x 14 cm, 14 x 15 x 16 cm, 7 x 5 x 15 cm